자궁근종 제거 수술 입원기간 및 수술 비용 보험청구
자궁 근종 제거 수술 후기는 발견, 진단, 고민/비용, 수술, 수술 후 관리, 회복기간, 최종 비용, 보험 청구, 보험금 수령액 순서로 작성하였으며, 핵심은 자궁 근종 수술 입원기간, 수술 후 관리, 후유증 관리, 수술비 보험 청구입니다.
목차
자궁근종 제거 수술 후기는 발견, 진단, 고민/비용, 수술, 수술 후 회복, 최종 비용, 보험청구 순서입니다.
자궁근종 제거 수술 후기
1. 자궁근종 발견
작년 말에 결혼하고 올해 초에 대학병원에서 100만 원이 넘는 여성 특화 건강검진 후 발견했는데, 진심으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여성 심화검사 금액을 개별로 대략 따져보니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서 아기도 가져야 하고 해서 산전검사와 건강검진 겸사겸사 한 것이 다행히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 여성 심화검사 : 여성의학검사(자궁경부암 액상 검사, 유방촬영), 초음파 검사(유방, 부인과), 특화(난소암 혈액, 풍진, 수두, 항뮬러간호르몬 검사), 산전검사 전체
- 공통 일반검사 : 일반 건강검진 내용 모두 포함,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복부, 갑상선),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 검사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될 만큼 꼼꼼하게 아주 순차적으로 잘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 병이 발견이 안되면 가장 좋지만, 이렇게 하면서 발견했다는 것에 아주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2. 자중 근종 진단
검사 결과가 1주 후에 집으로 배송이 되었는데 보기가 좀 힘든 게 사실이더라고요, 무슨 소리인지도 잘 모르겠고 기준 비교표도 좀 명확하지 않아서 외래 진료를 예약하고 건강검진 진단 결과를 예약했습니다. 근종 전문 교수님께 명확하게 설명 들으며 진단을 받았고 다행히 MRI까지는 안 찍어도 되는 잘 보이는 곳에 있다고 진단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3. 자궁 근종 수술비용과 고민
진단 결과가 수술을 안 하면 나중에 임신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 겁을 좀 먹었는데 안 해도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진단하셔서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수술 비용은 로봇 수술은 가격이 1천만 원 수준이고, 일반 복강경 수술은 약 2백만 원 정도라 엄청 비용 고민도 많이 되더라고요, 일반 복강경은 회복도 한 달이나 걸려서 참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 수술비용 : 로봇수술 - 약 1천만 원, 일반 복강경 수술 - 약 2백만 원 수준
- 회복기간 : 로봇수술 - 입원기간 1주일 정도, 일반 복강경 수술 - 입원기간 2주일, 재택 회복 2주일 총 1달 소요
4. 자궁근종 수술 전 (입원)
입원하러 가면서 샤워를 깨끗이 하고, 준비물은 세면도구와 기타 물티슈 물통 등을 준비했습니다. 괜히 가족들도 한 번씩 더 보러 가고 마음이 좀 뭔가 힘들어서 가족들에게 많은 힘을 얻고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하루 전날 입원했고 간호사가 파우더를 뿌리면서 마른 제모를 해주었습니다. 뭔가 난생처음 겪은 상황이라 이상했지만 여러분들도 잘 견디셔야 합니다.
- 준비물 : 세면도구, 속옷, 충전기, 패드, 노트북, 물티슈, 물병, 종이컵, 슬리퍼(핵심), 생리대(팬티형), 립밤
- 주변정리 : 최소 1주일 입원기간이니 멀티탭 전원, 가스밸브, 식물 물 주기, 반려동물 맡기기 등 미리 하셔야 해요
- 제모 : 간호사가 파우더로 마른 제모를 해주니 생각하고 계셔야 합니다.
- 관장 : 새벽에 침대에 방수포를 깔고, 관장 호스를 항문에 넣고 큰 주사기로 관장액을 주입하고 약 20분 이내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니 보호자는 다음날 오시라고 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 라인 : 오전 6시 반쯤 손등에 바늘을 꽂고 주사 수액 라인을 잡았습니다. 엄청 굵어서 긴장이 좀 많이 됩니다.
5. 자궁근종 수술
이미 관장을 했지만, 또 관장약까지 마시고 모든 속을 비우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제 수술복을 갈아입고 침대에서 대기하면 환자 이송반이 수술실로 안내해서 데려갑니다. 힘이 없거나 요청하면 휠체어를 타고 가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휠체어 요청하시면 좋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서 시키는 대로 몸을 웅크리고 누우면 허리 어딘가 국소마취 주사를 놓고 본격적인 전신 마취를 시작합니다.
- 수술 시간 : 3~4시간 정도이며, 회복은 2시간을 해야 해서, 수술시간은 총 5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 수술대 위 누운 느낌 : 별거 아닌 수술이라 걱정도 안 했는데, 기계 경고음과 분주한 분위기로 엄청 위축됩니다.
- 마취 중 : 중간에 마취에서 깬 것은 아니지만 뭔가 서걱서걱하는 느낌은 나고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6. 자궁근종 수술 후 (수술 당일)
수술 후 당일 깨어나니 수액을 주입하는 기계인 인퓨전 펌프가 링거 수액을 넣고 있었으며, 압박 스타킹을 신고 누워있었습니다. 마취제 때문인지 마스크에서 입냄새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회복실에서 2시간을 누워있다 와서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아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복강경 수술이라 절개 부위가 적어서 회복이 빠르다고 하셨는데 수술받은 사람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 통증 : 회복 후 마취가 풀리면서 허리와 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는 고통이 너무나 심했습니다.
- 회복 : 통증과 고통이 사라지는 시간은 약 5시간 후에 좀 진정되었습니다.
- 잠 : 전신 마취 후 공통적인 특징인데 잠이 엄청 쏟아지니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주무셔야 고통이 없습니다.
7. 자궁근종 수술 후 (수술 후 1일 차)
계속 잠만 자고 물만 마시며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하루가 지나갔고, 새벽에 바이탈 체크(혈압/체온/상태)를 하러 여러 번 간호사가 들어와서 자주 깰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새벽 4시쯤 첫 소변을 배출했지만 소변줄이 있어 아주 걸리적거렸습니다. 간호사 말로는 소변을 모았다가 한 번에 싸라고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이 되니 약 9시쯤 혼자 침대에서 움직일 수도 있고 화장실도 가고 살살 움직일 수 있었고, 소변줄은 목표한 소변량을 채워야 빼주는 시스템이라 아주 가장 짜증 나는 부분이었습니다. 계속 걷고 돌고 움직이고 나오지도 않는 소변을 애타게 기다리며 배설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웃겼습니다. 건강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 자궁근종 수술 후 (수술 후 2~5일 차)
다행히 새벽에 목표한 소변량을 채우고 소변줄을 제거했고, 바로 팬티형 생리대를 착용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버나이트보다는 팬티형 생리대가 최고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금식 중인 상태라 옆에서 보호자나 다른 환자가 밥을 먹으면 너무 배가 고파서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3일 차 밤에 가스가 나왔고 4일 차 아침에 교수님 회진 때 물도 먹고 죽도 먹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게 수술하고 나서는 입이 엄청 건조했는데, 물을 안 먹고 입술에 물을 바르기만 하는데도 2일 넘게 목이 안 말랐습니다. 계속 물 마시고 소변보고 죽 먹고 물 마시고를 약 4일은 반복하시는 시스템이고 이때부터 살았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9. 자궁 근종 수술 후 (퇴원 전날)
6일 차에 교수님 진료를 보고 수술 사진을 보며 진단 결과를 들으며 보니 유착방지제로 자궁이 봉합되어 있었습니다. 놀라긴 했는데 뭐 알아서 잘해주셨겠지 생각이었고 초음파 사진이지만 나중에 우리 아기가 살 집이라니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때부터는 밥도 일반식으로 나오는 것 같고, 항생제도 맞고 하면서 회복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10. 자중 근종 수술 후 관리 (퇴원 날)
수술 후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시고 안내문도 같이 주시면서, 9일 차에 실밥을 뽑으러 오라고 예약을 해주셨고, 저는 7일 차에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원 수속 후 집으로 가서 최소 1주일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과 수술 후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집안일은 남편과 친정에 맡겨두시고 오로지 가만히 누워계시고, 걷기 정도만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는 다행히 후유증이 없어서, 수술 회복기간이 짧았습니다.
11. 수술비용 및 수술비 보험/실비보험 청구방법
저는 3차 대학병원에서 수술과 입원을 해서 일반 병원보다 30% 이상 비쌌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실비 보험 청구가 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수술비 : 3차 대학병원 기준 약 200만 원(수술+입원+약제비 등 모두 포함), 일반 병원 약 130만 원 수준, 개인 병원 100만 원 수준
- 수술비 실비 보험 청구 방법 : 수술 확인 서류와 입원기간 확인 서류를 보험사 스마트폰 어플에 첨부만 하시면 완료됩니다.
- 준비 서류 정리 : 진단서(질병사인 분류기호, 수술명, 수술일자 기재), 입퇴원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조직검사 결과지
- 서류 발급 방법 : 병원 원무가 가셔서 보험 청구할 거고 난 누구다 말씀하시면 알아서 착착 준비해 줍니다.
- 병원에 따라서 서류 발급 비용이 무료인 경우가 있고, 유료로 총 3만 원 이내로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수술비 보험 청구 방법 : 온라인은 가입 보험사의 어플과 홈페이지에 위 준비서류를 사진 찍어서 올리시면 끝납니다.
12. 자궁근종 수술비 보험금 수령액
보험금은 실비와 일반 종신보험 등 개인이 가입한 보험에 따라 수령액이 천차만별이며 제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자궁근종 수술비 보험금 지급 시기 : 보통 영업일 기준 3일 이내로 입금됩니다.
- 자궁근종 수술비 보험금 지급 기준 : 의사가 처방한 내역은 대부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나 질병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며, 비급여와 약제비도 청구 가능하니 모든 영수증과 받은 서류는 모아 두셔야 합니다.
- 자궁근종 수술비 보험금 수령액 : 제 경우에는 수술비 보장 + 입원비 보장금액 합쳐서 쓴 돈의 2배가 넘게 나왔습니다.
- 자궁근종 수술비용은 2종으로 분류되는 것 같아 보험 수가가 좀 낮은 것 같았습니다.
- 생명보험, 종신보험, 암보험, 실비 총 4개의 보험사에서 중복으로 보장을 받았습니다.
- 각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하면 알아서 되는 것 안 되는 것 구분해서 정리해 주지만 한번 더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프지 않고 보험금을 받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으로, 후유증 없이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